[NNA] 中 자동차 기업 해외사업, 내년 난국 직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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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내년 해외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어렵다는 전망을 16일 제시했다. 중국 내 자동차 업계 침체로 자금력이 하락했다는 점과 중국 제조사가 강점을 지닌 전동차 세계 시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액센츄어는 국내 시장의 치열한 가격경쟁에 노출된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수익 감소로 내년 해외사업에 많은 자금을 투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으며, 세계적으로 전동차 판매 추세가 꺾이기 시작했다는 점도 언급하며 이전에 비해 전동차 판매확대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중국 제조사들은 최근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을 달성하려고 하고 있다. 해외 매출액 비율이 낮아 국내보다 해외사업에 성장성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과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중 해외 매출액 비율이 60% 이상에 달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나 중국 제조사는 높아도 30% 정도다.

 

중국 제조사들은 최근 수년간 수출을 크게 늘렸다. 다만 그 배경에는 공장이 국내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 있다. 해외생산, 해외판매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일본과 독일 제조사에 비해 중국 제조사들은 원래부터 수출이 증가하기 쉬운 사업구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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