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토부 교통안전시행계획 평가서 특·광역시 1위

2024-10-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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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4년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2023년 실적) 평가'에서 8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늘어나는 대형화재…안전한국훈련 실시로 재난 대응력 높이다 인천광역시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유관 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5일 오후 2시, 인천소방본부, 송도소방서, 연수구와 함께 부영송도타워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인천시의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도시발전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고층 빌딩에 대한 재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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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건수 전국 최저...사망자 수도 감소세

늘어나는 대형화재…안전한국훈련 실시로 재난 대응력 강화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4년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2023년 실적) 평가’에서 8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이번 평가는 실적 부문, 효과 부문, 개선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교통안전시행 계획상의 시설개선과 안전관리 등의 사업집행 실적뿐 아니라 교통사고 감소율과 같은 실제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인천시는 모든 평가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번 결과로 입증됐다.

특히, 2023년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58.42건으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2년 3.2명에서 2023년 2.8명으로 감소해 인천시의 교통안전 정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서포터스 운영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인천시가 개인형 이동장치 증가에 따른 사고감소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분야를 보완할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도시 인천'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늘어나는 대형화재…안전한국훈련 실시로 재난 대응력 높이다
인천광역시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유관 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5일 오후 2시, 인천소방본부, 송도소방서, 연수구와 함께 부영송도타워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인천시의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도시발전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고층 빌딩에 대한 재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를 비롯한 지자체, 소방, 군·경, 한국전력 등 총 19개 기관과 빌딩 입주회사의 대피훈련 참여자를 포함해 민·관·군 5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특히, 인천시와 연수구는 가상의 재난 상황을 설정한 상황 판단 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을 위한 토론 훈련도 각 기관 청사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훈련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과 협력 기관이 참여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유관 기관 및 정부의 지원 요청 사항을 협의하며 재난 종료 후 신속한 현장 복구 대책을 마련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 기술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병행한다.

특히 부영송도타워는 세계은행 등 8개 사와 상가를 포함해 2000여 명이 근무하는 대형 빌딩으로, 이번 훈련에서는 상주직원 300여 명이 대피훈련에 참여해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피 방법을 연습할 예정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인천시는 아파트를 비롯한 고층 및 초고층 빌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고층 건물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 장비를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시민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시민안전교육을 확대하는 등 인천시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현장훈련이 시민들에게 재난 대응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부영송도타워 인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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