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2016년에 개관한 시흥에코센터(경기과기대로 284)를 새 단장하는 것으로, 2025년 6월 재개관을 목표로, 오는 11월 1일부터 휴관에 들어간다.
새 단장을 통해 시흥에코센터의 실내 전시관(1층)과 일부 실외 시설의 전시 및 체험 공간을 재구성하고, ‘녹색건축 및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재인증’을 위한 시설 개선도 이뤄져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 건축물로 거듭날 예정이다.
‘탄소중립 체험관’은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환경정책 이슈와 지역 환경자원을 연계하는 공간으로, 과학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설치하고, 지역 특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환경교육도시 시흥’의 탄소중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핵심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윤정 시흥시 환경정책과장은 “시흥에코센터를 ‘탄소중립 체험관’으로 새 단장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녹색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16회 시흥시평생학습축제’ 개최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시흥시평생학습축제는 배움으로 성장한 시민들이 학습의 즐거움과 성과를 나누고 축하하는 한마당이다.
이번 축제는 ‘나에게 지구는, 시흥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기후 위기, 탄소중립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시민들은 지구의 온난화 문제를 인식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양일간 70여 개의 평생학습기관과 학습동아리가 기후 위기에 대한 학습을 통해 기획하고 준비한 체험, 공연 등을 선보인다. 또한, 제8회 성인문해한마당, 그린 팝업놀이터, 그로우 놀이터, 초청 강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2시 30분에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열리며 박기태 반크(VANK) 단장의 초청 강연 ‘우리가 바로 인류를 구할 의병, 글로벌 기후대사’가 진행된다.
한편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27일 오후 1시부터 은계호수공원 일대에서는 걷기대회, 무소음요가, 무소음 디제이파티 등도 열린다. 시흥시평생학습축제 운영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환경을 생각하고 준비한 만큼, 시민들에게 기후 위기와 기후변화에 대해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시흥시평생학습축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평생학습과 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