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이 지난 20일 “안산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아래 시민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피력했다.
이날 이 시장은 안산읍성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및 제14회 안산읍성 문화예술제’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과거 안산의 중심지이자 경기도 기념물 제127호로 지정돼 있는 안산읍성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등을 통해 이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있다.
이번 정조대왕 능행차는 지난 3일 열린 안산시민의 날 체육행사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됐다고 이 시장은 귀띔했다.
안산초등학교에서 안산읍성 행사장 주 무대까지 약 700m에 달하는 거리 행렬이 펼쳐져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에는 △수암동 굿하우스 지역아동센터의 밸리댄스 △안산경기민요단(민요) △비빔밥 퍼포먼스 등 개막행사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가수 김범룡, 우순실 등이 자리를 빛낸 천년안산음악회와 안산동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발표회, 가수 김보민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본 행사 외 안산읍성 등지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놀이와 같은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과 다양한 공예체험도 준비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천년 안산의 가치와 역사를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