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지난 101년간 일본으로부터 부정당해 온 간토대학살의 역사를 증거와 증언을 통해 바로잡고, 국민 모두가 기억해야 할 역사를 되새기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세부 전시 내용은 다큐멘터리 '1923 간토대학살'에서 나온 관련된 역사 자료들과 주요 내용 등을 전시할 예정이며, 관련 학자와 정치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간토대학살의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권재익 유가족을 비롯해 김태영 다큐멘터리 감독, 시민모임 독립 이만열 이사장 등이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역사바로잡기연구소 황현필 소장이 간토대학살의 역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며, 김태영 감독과 최규석 감독이 사진전에 대해 소개한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 행사는 유튜브 델리민주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며, 간토대학살의 진실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자리로써 국민적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다큐멘터리 '1923 간토대학살'의 주요내용 일부를 간략한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 관련 이재명 의원은 “오늘 전시회는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오랜 시간 고통 받으셨을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래며, 간토대학살의 진실을 바로 세우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윤건영 의원은 이번 22대 국회에서 '간토 대학살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