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정권이 출범 후 실시한 첫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퇴진 위기' 수준인 20%대를 기록했다. 오는 27일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의 단독 과반 의석이 위태롭다는 분석이다.
1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 지지통신이 11∼1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28.0%로 2000년 이후 최저치(내각 출범 기준)로 집계됐다.
이 통신의 내각 출범 시 지지율을 보면 직전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40.3%, 스가 요시히데 내각이 51.2%, 제2차 아베 신조 내각이 54.0%로 모두 현 이시바 내각을 크게 웃돌았다. 2000년 이후 최저 지지율은 모리 요시로 내각의 33.3%였다.
일본에서 30%에 미치지 못하는 지지율은 정권 퇴진 위기 수준으로 여겨진다.
지지율이 저조한 이유로는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여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인사와 정책에서 이시바 총리가 이전 기시다 내각과 비교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의 단독 과반 의석도 위태로워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를 토대로 초반 선거 판세를 분석한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이 연립한 여당은 과반 의석(233석 이상)을 지킬 전망이다.
신문은 자민당의 의석은 줄 가능성이 크지만, 접전 구역에서 승리하면 단독 과반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예상 의석 범위로 자민당 203∼250석, 공명당 24∼29석을 각각 제시했다.
반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요미우리신문과 함께 실시한 전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자민당은 정권을 탈환한 2012년 12월 총선 이후 3년 전인 2021년까지 네 차례 총선에서 모두 단독 과반을 유지해왔다.
1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 지지통신이 11∼1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28.0%로 2000년 이후 최저치(내각 출범 기준)로 집계됐다.
이 통신의 내각 출범 시 지지율을 보면 직전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40.3%, 스가 요시히데 내각이 51.2%, 제2차 아베 신조 내각이 54.0%로 모두 현 이시바 내각을 크게 웃돌았다. 2000년 이후 최저 지지율은 모리 요시로 내각의 33.3%였다.
일본에서 30%에 미치지 못하는 지지율은 정권 퇴진 위기 수준으로 여겨진다.
이런 가운데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의 단독 과반 의석도 위태로워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를 토대로 초반 선거 판세를 분석한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이 연립한 여당은 과반 의석(233석 이상)을 지킬 전망이다.
신문은 자민당의 의석은 줄 가능성이 크지만, 접전 구역에서 승리하면 단독 과반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예상 의석 범위로 자민당 203∼250석, 공명당 24∼29석을 각각 제시했다.
반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요미우리신문과 함께 실시한 전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자민당은 정권을 탈환한 2012년 12월 총선 이후 3년 전인 2021년까지 네 차례 총선에서 모두 단독 과반을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