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北, 우크라전에 특수부대 1만2000명 파병…1차로 1500명 이송 外

2024-10-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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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대규모 특수부대 파병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지상군의 대규모 파병은 이번이 처음이며, 일부 인원은 이미 이동을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8일 "북한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를 러시아 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을 포착했다"며 "북한군의 참전 개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군 1500명은 청진·함흥·무수단 인근 지역에서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상륙함 4척 및 호위함 3척을 이용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했다. 국정원은 조만간 2차 수송 작전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민주, 검찰총장 탄핵 결정..."한동훈, 변죽만 울리지 말아야"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절차와 시기를 논의해가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총장 탄핵에 대해 지도부에서 논의가 됐고 진행하기로 결론이 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검찰의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무혐의 처분에 대해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면서 "검찰이 국민을 위한 정의로운 공권력으로 작동하지 않고 김 여사를 보호하기 위한 '콜검' '개검' 같은 양상을 보이는 것을 좌시할 수 없어 탄핵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민석 최고위원은 전날(17일) 검찰이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자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김건희의 개'"라고 주장하며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 '김건희 범죄 은폐공범' 전원을 탄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음주운전' 문다혜 경찰 출석 "깊이 사죄…부끄럽고 죄송"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지 13일 만인 18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1시 40분경 검은색 정장을 입고 굳은 표정으로 경찰서에 출석한 문씨는 차에서 내린 후 고개를 숙였다.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문씨는 ‘당일 얼마나 많은 술을 마셨나?’, ‘차량 압류 이유는 무엇인가?’, ‘사고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경찰서로 들어갔다.

문씨는 출석 후 기자들에게 ‘사죄문’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문씨는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 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부끄럽고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이란, 하마스 수장 피살에 "저항 거세질 것"…헤즈볼라 "확전 단계로 전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에 피살된 가운데 이란이 "저항이 거세질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주유엔 대표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신와르를 "순교자"로 추대하고, "저항의 정신이 거세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그의 길로 나아갈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순교자는 여전히 살아있고 영감의 원천이 된다. 점령과 침략이 존재하는 한 저항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적들과의 대결에서 새롭게 확전하는 단계로 전환을 발표한다"며 "이는 앞으로의 전개와 사건들에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즈볼라는 그러면서 이날 처음으로 이스라엘군을 겨냥해 정밀유도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창용 총재, G20·IMF 회의 참석차 미국행…이수형 금통위원 동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IMF-WBG 합동 연차총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출국한다. 

18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 상황, 글로벌 부채문제, 지속가능금융 등 금융시장 주요 이슈에 대해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및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열리는 IMF 연차총회에서는 세계경제 전망, 세계금융안정 상황을 살펴보고 글로벌 정책과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 총재는 회의기간 중인 22일 미국 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 초청으로 '한국의 통화정책과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함의'에 대한 대담을 실시한다. 국제금융시장 주요 인사 및 정책당국자들과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미국 외교협회는 국제관계 및 미국 외교정책에 대한 미국민의 이해 증진을 위해 1921년 설립된 비영리적·초당파적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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