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개설 후 1년 미만의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운영자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운영 초기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부울경본부는 장기요양기관을 직접 방문해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청구 관련 절차나 기준 등을 세심하게 안내한다. 이를 통해 운영자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사전에 점검하고, 적정 청구와 관련된 제반 사항을 정리해 부당청구로 인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장기요양기관 운영자들은 개별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이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장기요양기관에서 부당청구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사전 컨설팅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장기요양기관에서 부당하게 청구된 금액이 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당수는 고의적인 부정청구이지만, 일부 기관들은 청구 기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규정을 위반한 사례도 존재한다. 이에 따라 부울경본부는 이러한 부당청구를 예방하기 위해 초기부터 교육과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2021년에는 10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작한 이 컨설팅 사업은, 큰 성과와 긍정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총 50개의 장기요양기관을 목표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건전한 운영을 돕기 위한 부울경본부의 노력 중 하나다.
부울경본부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장기요양기관들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기요양기관 운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건강한 수급질서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