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어도어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임기는 다음 달 2일부터로 3년 동안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이사회에서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모회사 하이브의 최고인사책임자(CHRO) 김주영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민 전 대표에 대해 사내이사 임기는 연장하되 대표 복귀는 받아들이지 않는 절충안을 내놓았던 바. 민 전 대표는 대표 이사 복귀를 요구 중이다.
또 "계약상으로는 현재 프로듀서도 아니고 대표이사도 아니다. 사내이사 권한만으로 애매한 상황"이라며 "진행해 온 기획은 지금도 착수하고는 있다. 내팽개칠 수는 없다. 일은 하고 있지만 다음 단계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서 이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법원에 하이브가 자신을 대표로 재선임해야 한다며 가처분 신청도 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