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명태균씨의 거듭되는 폭로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한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카카오톡에는 실시간으로 대응한다"며 "(김 여사가) 실질적인 통치자인 게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명씨가 전날 공개한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를 두고 "'그 오빠'가 누구인지 대통령실 말고 김 여사가 직접 답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오빠'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에 따르더라도 김 여사가 '명 선생님 식견이 가장 탁월하다'고 장담하고 의지하는 걸 볼 때 명씨와 대통령 부부가 긴밀한 관계였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부가 지금까지 명씨와 도대체 무슨 일을 꾸미고 행했는지, 총 3억6000만원 여론조사 비용 처리 문제부터 여론조사 조작 의혹까지 국민 앞에 있는 그대로 소상하게 밝혀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못 본 척, 못 들은 척, 모르는 척하면 할수록 대통령 부부에 대한 의혹과 불신은 커져가고 정권 몰락만 앞당겨질 뿐"이라고 질타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한 대표도 대통령 부부와 결별하라"며 "'김건희 특검'이 국민의 눈높이이고 민심을 따르는 길"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한 대표가 단순히) '활동 자제', '인적 쇄신' 따위 말로 적당히 덮고 넘어가려고 한다면 김 여사와 300번 넘을 주고받은 원조 '김 여사 라인'이라는 것만 남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명씨가 전날 공개한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를 두고 "'그 오빠'가 누구인지 대통령실 말고 김 여사가 직접 답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오빠'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에 따르더라도 김 여사가 '명 선생님 식견이 가장 탁월하다'고 장담하고 의지하는 걸 볼 때 명씨와 대통령 부부가 긴밀한 관계였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부가 지금까지 명씨와 도대체 무슨 일을 꾸미고 행했는지, 총 3억6000만원 여론조사 비용 처리 문제부터 여론조사 조작 의혹까지 국민 앞에 있는 그대로 소상하게 밝혀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한 대표도 대통령 부부와 결별하라"며 "'김건희 특검'이 국민의 눈높이이고 민심을 따르는 길"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한 대표가 단순히) '활동 자제', '인적 쇄신' 따위 말로 적당히 덮고 넘어가려고 한다면 김 여사와 300번 넘을 주고받은 원조 '김 여사 라인'이라는 것만 남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