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개회식에서 2024년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우수도서관으로 성남시 수정도서관(공공도서관 부문)과 대구봉무초등학교(학교도서관 부문)를 비롯한 총 48개 도서관과 학교를 선정하고 정부포상 등을 수여한다. 용호성 제1차관이 개회식에 참석해 전국 도서관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성남시 수정도서관은 지식정보 취약계층 밀집 지역인 원도심의 특성을 반영해 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지역주민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인, 장애인, 다문화 독서 동아리(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서비스를 제공해 성남지역 도서관 문화발전에 기여했다.
대구봉무초등학교는 학교도서관과 학급-학교-가정-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지식을 연결하는 ‘체(締)인(人)지(知) 사업’을 진행했다. 교육과정 연계 도서관 활용 독서 프로그램 개발 운영, 도서관 이용 교육 및 활용 수업, ‘독서 창의 아트’ 등 다양한 도서관 행사를 개최하여 미래 인재 양성에 힘썼다.
국무총리 표창은 공공도서관 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 서울도서관, 인천광역시 율목도서관, 경상남도 창원중앙도서관, 전라남도교육청 목포도서관 4개관이, 학교도서관 부문에서는 경기도 청솔중학교가, 병영도서관 부문에서는 합동군사대학교 도서관이 받는다.
용호성 차관은 “문체부는 전국 각 지역의 도서관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우리 국민 누구나 지식문화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