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엄길마을 들녘음악회' 성황리 개최

2024-10-16 08:48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800년의 세월 동안 영암을 지켜온 서호면 엄길마을 느티나무 아래에서 '엄길마을 들녘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지역 주민사업체가 마을 장터의 가판대에 선보인 지역 농·특산물이 대부분 완판되는 등 지역 소득 증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도 고무적인 성과이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마을이 지닌 고유한 삶과 생태·문화적 유산을 활용하여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상생과 융합의 한마당을 선보임으로서 주민의 자부심을 고양하고 외부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수 있는 가능성이 확장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설정

지역 문화예술과 농촌 풍경이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로 관광객 유치 기대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2일 800년의 세월 동안 영암을 지켜온 서호면 엄길마을 느티나무 아래에서 ‘엄길마을 들녘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영암군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2일 800년의 세월 동안 영암을 지켜온 서호면 엄길마을 느티나무 아래에서 ‘엄길마을 들녘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영암군]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800년의 세월 동안 영암을 지켜온 서호면 엄길마을 느티나무 아래에서 ‘엄길마을 들녘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개최한 ‘들녘음악회’는 일상의 농촌 풍경이 관광객의 유인력을 지닌 관광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한 지역 주민 참여형 축제이다.
 
지난 12일 공개된 프로그램에는 기찬 풍물패, 영암청소년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세대의 관내 문화예술단체가 공연에 참여했으며, 가객 정용주와 국내 최정상 재즈피아니스트 허대욱의 황금빛 선율이 메아리 되어 들판에 스며들었다. 함께한 300여 명의 외부 관광객과 지역민의 호응과 갈채 속에 마무리됐다.
 
고령의 느티나무와 황금빛 들판, 월출산의 웅장한 위용이 중심이 되고, 무르익은 벼 사이를 가르는 풍물패의 ‘길놀이’, 농로에 펼쳐진 ‘들멍’과 마을 장터 부스, 들녘에 세워진 설치미술인 신양호 작가의‘허수아비’까지 엄길마을 풍경과 어우러지는 배치를 통해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영암의 장면’이 펼쳐진 것이다.
 
작년 진행됐던 첫 번째 음악회가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면, 2회째를 맞이한 올해는 초청 관광과 지역 어매니티를 활용한 이벤트 등을 연계하는 고도화 과정으로 지역의 매력물이 상품으로서의 상승효과를 높이는 전환점을 형성했다.
 
특히, 지역 주민사업체가 마을 장터의 가판대에 선보인 지역 농·특산물이 대부분 완판되는 등 지역 소득 증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도 고무적인 성과이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마을이 지닌 고유한 삶과 생태·문화적 유산을 활용하여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상생과 융합의 한마당을 선보임으로서 주민의 자부심을 고양하고 외부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수 있는 가능성이 확장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