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15일부터 해외경제정보드림(해드림) 플랫폼을 통해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발표하는 KOBC 컨테이너선운임지수(KCCI)와 해운시황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API(운영프로그램 인터페이스)연계로 수출기업들은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의 운임 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보다 효율적인 물류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정부기관 및 수출 관련 협력기관과의 데이터 통합을 통해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겪는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맞춤형 해외 진출 정보 제공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해외경제정보드림(해드림)은 각종 해외 진출 정보와 지원 사업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기획재정부(주관기관)와 산업통상자원부(협조기관), 코트라(책임운영기관), 해외 진출 정보 제공기관 등 총 83개 협력기관과 협력해 데이터를 통합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분석 기능을 강화하는 4차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출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해외시장 정보, 무역 규제, 산업 동향 등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해운 정보 추가는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훈 코트라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이번에 추가된 해운 정보는 기업들이 글로벌 물류 환경의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해운업계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해서 모색해 기업들의 수출 전략 수립과 비용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