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방송총국은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중국-이탈리아 전면전략동반자관계 건립 20주년 인문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중국 이탈리아 교량" 등 각종 양국 공동제작 TV 및 인터넷 프로그램 제작을 개시했다. 또한 밀라노 파이낸셜신문, 이탈리아 스페이스 통신회사 등과도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니엘라 이탈리아 관광부 장관, 싱보(邢博) 중앙방송총국 부국장을 비롯한 중국과 이탈리아 양국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다니엘라 장관은 "이탈리아와 중국 간 관계는 천년의 문화와 경제무역 왕래의 역사에 뿌리를 내리고 이어져 왔다"며 "이탈리아는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관광지 중의 하나이고 이탈리아 관광객 역시 중국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양국 국민의 왕래는 경제성장 촉진과 상호 이해 강화에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표시했다.
싱보 부국장은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주년이고 중국-이탈리아 전면전략동반자 관계 건립 20주년이 되는 해"라고 표시하면서 "세계에서 업무 형태가 가장 많고 전파 범위가 가장 넓은 종합성 국제미디어그룹으로서 중앙방송총국은 중국-이탈리아 양국 인문교류와 상호이해를 추동하는데 진력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양국 언론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여 프로그램 제작, 미디어 기술혁신, 인재교류 양성 등 방면에서 더욱 큰 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