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돌산, 청어 떼 집단 폐사로 주민들 불편

2024-10-15 16:12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전남 여수시 돌산 도실천에서 물고기 청어떼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청어 사체 악취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15일 여수시 돌산 주민들에 따르면, 만조 시기에 바다에서 청어 떼가 민물이 흐르는 도실천으로 들어왔다가 물이 빠지는 간조에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해 폐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 글자크기 설정

수온 상승과 해양 환경 변화가 원인, 악취 문제 심각

여수시 돌산 도실천에서 물고기 청어떼가 집단 폐사 했다 사진박기현 기자
여수시 돌산 도실천에서 물고기 청어떼가 집단 폐사 했다. [사진=박기현 기자]

전남 여수시 돌산 도실천에서 물고기 청어떼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청어 사체 악취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15일 여수시 돌산 주민들에 따르면, 만조 시기에 바다에서 청어 떼가 민물이 흐르는 도실천으로 들어왔다가 물이 빠지는 간조에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해 폐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여수시 기후생태과 수질관리팀이 수질을 검사한 결과, 폐사를 일으킬 만한 독극물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수온 상승, 해양 환경 변화, 물고기 이동 패턴 등이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돌산 주민 A씨는 "지난해에도 일부 청어가 죽은 일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많은 양이 한꺼번에 폐사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썩어가는 고기에서 나는 악취와 위생 문제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시 어업생산과와 연안정화 팀 15여명이 도실천에 청어떼 사체를 치우고 있다 사진박기현 기자
여수시 어업생산과와 연안정화 팀 15여명이 도실천에 청어떼 사체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박기현 기자]

여수시는 즉각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어업생산과와 연안정화 팀 15여명을 도실천으로 투입해 청어때 사체를 수거했다. 

이희철 여수시 어업생산과 팀장은 "청어 사체가 도실천 전체에 깔려 있어 썰물 시간을 이용해 빠르게 수거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