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현재 익명으로 공개되고 있는 금융통화위원회의(금통위) 의사록의 실명화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에서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 금통위 의사록의 투명성을 지적하는 질문에 "현재 의사록은 공개하고 있지만 실명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현재 금통위 회의가 2주 지난 시점에 회의 내용을 요약한 익명 의사록을 공개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의사록은 공개하고 있지만 실명은 아니다"라며 "단기적으로 실명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는 실명으로 어떤 정책에 투표를 하고 3개월 뒤 경제 상황이 바뀌었을 경우, 거기에 매달려 (의견을) 못 바꿀 것들을 고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의사록은 다른 우리나라에 비해서 빨리 공개하고 있다"며 "이것을 퇴임 후 혹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실명화하는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부연했다.
이 총재는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에서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 금통위 의사록의 투명성을 지적하는 질문에 "현재 의사록은 공개하고 있지만 실명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현재 금통위 회의가 2주 지난 시점에 회의 내용을 요약한 익명 의사록을 공개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의사록은 공개하고 있지만 실명은 아니다"라며 "단기적으로 실명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는 실명으로 어떤 정책에 투표를 하고 3개월 뒤 경제 상황이 바뀌었을 경우, 거기에 매달려 (의견을) 못 바꿀 것들을 고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