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유해물질 배출에 대한 관리 강화할 것"

2024-10-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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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석유화학 공장, 발전소 등 바다에 인접한 해양산업 시설의 미흡한 유해 물질 해양 배출 관리에 대해 "해양과학기술원이 연구 용역 중이며 (어가 피해에 대해) 책임 의식을 느낀다"고 14일 말했다.

    강 이사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2020년 프랑스 검역 당국이 한국산 파래김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며 수출한 제품을 반송한 사건 이후에도 유해 물질 관리 기준이 여전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문 의원은 "현재 해양산업 시설의 수질오염 배출 허용 기준이 따로 없어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다"며 "해양과학기술원 연구용역 중간 자료를 살펴보면 전국 연안에 위치한 정유·화학 공장에서 여러 위험물질이 배출되고 있으며 이중 법적 유해화학물질은 44종이 검출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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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해양환경공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어기구 위원장과 의원들이 출석한 기관 대표의 업부보고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오전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해양환경공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어기구 위원장과 의원들이 출석한 기관 대표의 업부보고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석유화학 공장, 발전소 등 바다에 인접한 해양산업 시설의 미흡한 유해 물질 해양 배출 관리에 대해 "해양과학기술원이 연구 용역 중이며 (어가 피해에 대해) 책임 의식을 느낀다"고 14일 말했다.

강 이사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2020년 프랑스 검역 당국이 한국산 파래김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며 수출한 제품을 반송한 사건 이후에도 유해 물질 관리 기준이 여전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문 의원은 "현재 해양산업 시설의 수질오염 배출 허용 기준이 따로 없어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다"며 "해양과학기술원 연구용역 중간 자료를 살펴보면 전국 연안에 위치한 정유·화학 공장에서 여러 위험물질이 배출되고 있으며 이중 법적 유해화학물질은 44종이 검출됐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관리 당국이 조속히 규제 기준을 만들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 이사장은 "해양과학기술원 연구에 같이 참여해서 사전적 규제해야 할 대상 등을 설계하고 부처와도 협의해 유해 물질 배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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