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챗GPT가 한은 금융통화위원들을 대체 가능하냐는 질의에 "챗GPT는 믿을 수 없다"며 농담으로 응수했다.
이 총재는 14일 한국은행 임명직 금융통화위원 5명에게 연봉을 포함한 지원금이 연간 35억3000만원에 달하는 것과 관련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년에 챗GPT는 3만5000원, 금통위원 연간보수액은 35억원인데 챗GPT를 금통위원으로 할 수도 없지 않느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한은 임명직 금융통화위원 1인당 △연간 보수액 3억5200만원 △업무추진비 연간 3200만원 △3급 혹은 4급 보좌진 최대 1억3700만원 △비서 4800만원 △차량 기사 5500만원 △차량(G80전기차) 8200만원 등 총 7억600만원이 지급된다고 비판했다. 금통위원 5명에게 연간 총 35억3000만원이 보수로 지급된 것이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금통위원의 역할에 대해 따져 물었다. 주 업무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발언 건수를 계산하면 발언당 147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챗GPT에게 11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을 질의하며 시연한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정 의원은 "금통위 회의록을 살펴보면 한 분은 한마디가 1500만원짜리 발언"이라고 했다. 이어 "25초 만에 챗GPT는 11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최적의 선택이라고 말한다"며 "가계부채, 부동산 리스크, 정책 유연성 여기에다가 후속 정책 제안까지 아주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총재는 미소를 띠면서도 "한은의 명예와 관련한 것이라 명확히 말한다"며 "금통위원 발언이 숫자로 나온 건 회의록에서만 나온 숫자이며 금통위원과 저는 한 달에도 몇 번씩 회의를 하고 서로 의견을 듣는다"고 답했다.
이어 "챗GPT에서 금리 동결이 최선이라고 하는데 저희가 10월 금리를 낮춘 걸 보면 역시 챗GPT는 믿을 수가 없다"며 "저도 챗GPT를 사용하는데 10월 실험도 했었다"고 반박했다.
이 총재는 14일 한국은행 임명직 금융통화위원 5명에게 연봉을 포함한 지원금이 연간 35억3000만원에 달하는 것과 관련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년에 챗GPT는 3만5000원, 금통위원 연간보수액은 35억원인데 챗GPT를 금통위원으로 할 수도 없지 않느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한은 임명직 금융통화위원 1인당 △연간 보수액 3억5200만원 △업무추진비 연간 3200만원 △3급 혹은 4급 보좌진 최대 1억3700만원 △비서 4800만원 △차량 기사 5500만원 △차량(G80전기차) 8200만원 등 총 7억600만원이 지급된다고 비판했다. 금통위원 5명에게 연간 총 35억3000만원이 보수로 지급된 것이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금통위원의 역할에 대해 따져 물었다. 주 업무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발언 건수를 계산하면 발언당 147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챗GPT에게 11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을 질의하며 시연한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이 총재는 미소를 띠면서도 "한은의 명예와 관련한 것이라 명확히 말한다"며 "금통위원 발언이 숫자로 나온 건 회의록에서만 나온 숫자이며 금통위원과 저는 한 달에도 몇 번씩 회의를 하고 서로 의견을 듣는다"고 답했다.
이어 "챗GPT에서 금리 동결이 최선이라고 하는데 저희가 10월 금리를 낮춘 걸 보면 역시 챗GPT는 믿을 수가 없다"며 "저도 챗GPT를 사용하는데 10월 실험도 했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