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는 국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의 ‘2024년 9월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 결과, 인천의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가 62.9%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3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평가에서 전월 대비 6계단이 상승하며 전국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에도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시민 편의 대중 교통정책 선보여
지난해 영종·인천대교 주민 통행료 무료화를 시행한 데 이어, 올해는 대중교통 요금을 20% 환급해 주는 ‘인천 아이(I)패스’, 광역버스를 30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천 광역 아이패스’, 광역버스 배차간격 단축과 기반시설(인프라) 개선을 위한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등이 대표적이다.그중 ‘인천 아이패스’는 시행 5개월 만에 지난달 25일 기준, 누적 이용자 수 20만 명을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가입률 1위를 기록했다.
강성옥 인천시 대변인은 “인천형 출생정책과 대중교통 지원 정책 등 시민들께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등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해 온 결과, 생활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민체감형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일과 9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시도별 800명)으로 실시됐으며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