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소방서가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재가 중증장애인 150가구를 선별해 직접 집으로 찾아가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이른바 ‘중·대·방문’을 연중 진행한다.
12일 소방서에 따르면, ‘중·대·방문’은 중증장애인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 보급하고, 주거공간의 특성과 장애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 장애인의 실질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의왕소방서 특수시책이다.
특히, 반지하 가구, 노후 빌라 등 각종 재난에 취약한 곳을 우선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황은식 서장은 “장애인들이 재난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