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총괄본부가 11일 경륜 개장 30주년 기념식을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기념식에는 조현재 이사장, 하형주 상임감사, 박용철 전무이사,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우수종사원 55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해 그간 노고를 격려했고, 1994년부터 경륜 개장부터 현재까지 현역 경륜 선수로 활동 중인 허은회 선수 등 5명과 경륜 사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김상수 전 경주 실장에게 공로패도 전달했다.
특히,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앞으로 새로운 30년을 열어나갈 고객과의 약속을 선포하기도 했다.
고객과의 약속은 크게 흥미진진한 경주 운영, 고객서비스 개선, 지역사회 체육문화 중심 역할, 사회적 책임 실천과 ESG 경영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흥미진진한 경주 운영은 인공지능(AI) 활용, 선수 순위 평가 지수 개발 및 데이터 기반 편성, 경주 준비부터 심판판정까지 다양한 영상정보 제공, 다양한 경주 방식 운영이다.
두 번째 약속인 고객서비스 개선은 온라인 발매시스템 편의성 강화, 본장 및 장외지점 고객서비스 개선 등이다.
세 번째 약속인 지역사회 체육문화 중심 역할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을 위한 자전거 수리,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자전거 배움 교실과 자전거 동호인을 위한 트랙 강습을 더욱 확대하고, 2026년에는 스피돔 체육문화센터를 개장한다.
마지막 사회적 책임 실천과 ESG경영을 위해서는 단계적 과몰입 예방 프로그램 신설과 불법도박 근절 노력 강화, 신재생에너지 기반 구축·경정 전기 보트 도입 등 친환경 경영 선도, 경륜·경정만의 특색있는 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친다.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3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과의 약속은 건전한 경륜 사업이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지속되고자 하는 염원이고, 고객 모두를 더욱 소중히 섬기고자 하는 우리의 다짐"이라며, "이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