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임단협 잠정 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찬성 50.5%로 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반대표 비율은 49.1%였다.
노사는 지난달 초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6일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며 합의안도 백지화됐다.
이후 노조가 지난달 13일 전면 파업을 실시하고, 사측도 직장폐쇄로 맞서면서 대치 상태를 이어갔다.
노사는 최종 타결된 2차 협약안을 통해 △기본급 8만원 인상 △성과 격려금 300만원 △변동 PI 최대 100%(약 200만원) △특별 인센티브 250만원 △임금 피크제 개선 등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