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10일, 경기도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 화성지부(지부장 박병서)의 요청으로 교통 소외지역의 지속 가능한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을버스 재정지원의 현실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민(마을버스 업계)-관(화성시)-정(화성시의회)’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향남종합경기타운 기자회견실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이계철 위원장을 비롯한 조오순 부위원장, 김영수·박진섭·유재호 의원과 관내 마을버스 업체 대표자 및 관계자, 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낮은 운송원가로 인해 마을버스 운영업체가 겪는 재정적 어려움에 대해 모두가 공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현재 업체별, 노선별로 다른 실적 운송원가 산정 방식을 표준운송원가로 단일화 △타 지자체 사례에 근거한 운송원가의 상향 조정 △원가에 미달하는 수익지수 적용률 상향으로 적자 노선 지정 전면 확대 필요성 등이 제기되었으며 특히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관내 마을버스 운송업체의 절반 가까이가 운행 중단을 고려하고 있어, 업계 전반에 대한 구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편 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화성시와 마을버스 운수업계는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마을버스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서해선 향남역 및 향남문화복합센터 현장 방문 실시
이번 현장 방문에는 이계철 위원장을 비롯한 조오순 부위원장, 김영수·박진섭·오문섭·유재호 의원과 관계기관 및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함께 했으며 향남 지역의 교통 및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서해선 복선전철 향남역은 서해안 축 남북 종단 간선 철도망을 구축하고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교통시설로 현재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11월 2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총 90.1㎞ 구간으로 충남 홍성에서부터 당진, 아산을 거쳐 관내에는 향남역(향남읍), 화성시청역(남양읍), 서화성남양역(새솔동) 등 28㎞ 구간에 3개의 역사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어 방문한 향남읍 하길리 오음공원 내 위치한 향남문화복합센터는 생활SOC사업으로 건립된 시설로 공공도서관 및 체육시설, 공동 육아 나눔터, 다 함께 돌봄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며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공간으로 향후 다양한 복합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계철 위원장은 “향남 지역의 교통 및 문화 인프라 구축은 지역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다”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사회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을 자세히 점검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