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은 달성문화재단이 오는 12일 오후 4시 대견사 중창 10주년 기념 음악회 ‘가을소리’를 비슬산 자연휴양림 공영주차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견사(당시 보당암)는 신라 헌덕왕 때 창건 되었다가 조선시대 임진왜란 시 전소되어 중창 되었다가 일제 강점기에 대마도의 기를 누른다는 명목으로 강제 폐사됐다. 이후 민족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달성군이 복원을 추진해 2014년 3월 1일 대견사 중창이 완료됐다.
이날 국악인 박애리, 가수 정미애 등이 출연하며, 음악회는 비슬산 자연휴양림 공영주차장에서 오후 4시에 개최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행사는 대견사 중창을 기념하는 기념비적인 행사임과 더불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달성군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가을 음악회다”라며 “‘가을소리’를 통해 가을의 비슬산과 우리 소리의 정취를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