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5469만원…작년보다 2000만원↑

2024-10-11 11:11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올해 들어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가 3.3㎡(평)당 2000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0월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5469만원으로, 작년 연평균 분양가(3508만원)에 비해 1961만원 올랐다.

    전국 지역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로 이른바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의 경우 작년보다 6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글자크기 설정

'국민평형' 전용 84㎡ 작년보다 6억원 이상 올라

서울 서초구 구룡산에서 바라본 도심 전경 2024100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서초구 구룡산에서 바라본 도심 전경. 2024.10.0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해 들어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가 3.3㎡(평)당 2000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0월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5469만원으로, 작년 연평균 분양가(3508만원)에 비해 1961만원 올랐다.
전국 지역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로 이른바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의 경우 작년보다 6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72만원으로 작년 연평균(1868만원) 대비 204만원 올랐고, 인천은 작년(1713만원)보다 253만원 오른 1966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2067만원으로 작년 평균(1800만원) 대비 267만원 인상됐다.

전용 84㎡ 기준으로 분양가가 9078만원 상승했다는 의미다.

올해 말까지 전국 분양가가 지속해서 상승한다면 가구당 분양가가 작년에 비해 1억원 이상 오를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지방에서는 울산이 3.3㎡당 2296만원으로 작년(1598만원)보다 698만원 올랐고, 부산(1952만원→2356만원)도 404만원 뛰었다.

대구(1772만원→2014만원), 대전(1830만원→2036만원), 경북(1349만원→1554만원) 등이 작년보다 200만원 이상 올랐다.

그러나 강원도는 1479만원으로 작년(1502만원)보다 23만원 내렸으며, 광주(2023만원→1991만원), 전남(1398만원→1356만원) 등에서는 분양가가 내렸다.

분양업계 전문가들은 서울의 분양가 상승 폭이 지방보다 압도적으로 크다는 점에 주목하며 부동산 시장 불황이 양극화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분양가가 상승세인 가운데 가격 방어에 유리한 대도시 지역으로 수요가 쏠리며 자연스럽게 대도시 분양가가 급등했다는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