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 9일 고흥군청 잔디광장에서 ‘2024년 고흥군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군민과 관광객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는 ‘빛나라 젊은 날! 반짝여라 고흥 청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흥청년정책협의체와 신촌꿈이룸마을, 덤벙청년마을이 기획·주관했다.
2부 기념식은 최득준 청년정책협의체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 대회출전 우수자 시상, 청년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고흥군수 표창, 격려사, 축사, 청년 친화 도시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3부에서는 울랄라세션, 디제이(DJ) 춘디, 앨리스 댄스팀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부대행사로는 청년공동체 네트워크, 프리마켓, 청년리더아카데미 성과 홍보 등이 진행되어 전 세대가 참여하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즐거운 자리가 되었다.
특히, 2부 행사에서 진행된 청년 친화 도시 퍼포먼스는 고흥군이 내년에 청년 친화 도시 지정에 도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관단체 대표와 청년들이 함께 △일자리(청년의 일할 권리보장) △주거(청년의 주거 부담 완화) △교육(청년의 스스로의 삶) △복지문화(청년의 생활) △참여 권리(청년의 직접 결정)라는 퍼즐을 맞추며 청년 친화도시 고흥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격려사에서 “우리 군의 3대 미래 전략산업인 우주, 드론,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고흥 인구 10만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흥군의 변화와 발전을 청년들과 함께할 것이며, 청년 여러분을 위한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친화 도시는 청년의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과 혁신·성장 동력을 갖춘 도시를 목표로 하며, 국무조정실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매년 최대 3개 지역이 지정되며, 지정된 지역은 지정일로부터 5년간 청년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자문, 교육,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