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머크 안성공장에서 열린 머크 안성공장 반도체 소재 연구소 개소식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왼쪽)이 머크 일렉트로닉스 카이 베크만 회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보라 시장 SNS]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성에 위치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와 반도체 제조용 기기를 생산하는 글로벌 독일기업 머크의 SoD연구소가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개소식에는 머크 일렉트로닉스 카이 베크만 회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삼성과 SK하이닉스 관계자가 참석했다"며 "머크사는 전세계 65개국에 시설을 운영하고 있고 인력은 약 6만 3000명에 이르는 300년이 넘는 기업이다"라고 소개했다.
10일 머크 안성공장에서 열린 머크 안성공장 반도체 소재 연구소 개소식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왼쪽)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같이하고 있다. [사진=김보라 시장 SNS]
이어 김 시장은 "앞으로도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머크사에 현재 준비중인 안성시 소부장특화단지를 소개했다"면서 "안성의 반도체 인력양성계획에는 머크사도 참여하기를 희망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안성시에서 기업활동중 구인에 어려움이 없는가를 물었더니 다행히 3~4년전부터는 구인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희망적인 답변도 들었다"며 "이유로는 머크사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안성시 교통여건개선을 꼽아주셨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안성시 소부장특화단지의 성공적 조성의 가능성과 더불어 우수한 기업 유치를 위해 더욱 뛰어다녀한다는 것을 확인한 날이었다"며 "함께 자리해주신 김동연 지사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10일 오전 머크 안성공장에서 열린 머크 안성공장 반도체 소재 연구소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김보라 시장 SNS]
한편, 에스오디(SoD) 연구소는 머크가 900만 유로(약 120억 원)를 투자해 2년 3개월의 공사를 거쳐 안성공장 내에 총면적 약 390㎥로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반도체 배선 관련 전처리 공정의 제품인 에스오디(SoD)의 연구개발 및 응용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머크사는 제약(Healthcare), 생명과학(Life Science), 전자재료(Electronics) 등 3개 부문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2002년 평택 포승에 디스플레이 액정 소재 연구개발과 제조를 위한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경기도에 약 2500억 원 이상을 투자했고 9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한 세계적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