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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등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윤 대통령,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10/10/20241010204249109229.jpg)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통룬 시술릿 국가주석과 만나 "이번 정상회의를 개최로 라오스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후(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 있는 주석궁에서 시술릿 주석과 확대 회담을 열고 "주석님의 탁월한 리더십 하에 올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것에 대해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라오스는 1995년 재수교 이래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며 "한국은 라오스의 3대 개발 협력 파트너이자 5대 투자국으로 라오스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양국 국민들 간의 상호 교류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올해 상호 방문객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높여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통룬 시술릿 주석은 "금번에 대통령님과 대표단이 라오스를 방문해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라오스와 대한민국 간에 우호 협력 관계를 증진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은 이날 오전 10시 같은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제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열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이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