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맛피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쁨의 소감보다는 먼저 사과와 감사의 말을 올리고 싶다”는 말로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우승 소식을 어렵게 어렵게 숨기다 막판에 저도 모르게 들떴던 거 같다”며 “제가 어린 나이가 아님에도 조금은 어리게 행동하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어 "위축되거나 졸지 않기 위해서 더욱 허세를 부렸다. 방송을 통해서 직접 제가 제 모습을 보니 건방지고 부족한 모습들을 많이 보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에 에드워드 리는 "당신은 이길 자격이 있었다. 앞으로도 절대 자신감을 잃지 마라"라며 "('흑백요리사'는) 경쟁 프로그램이었고, 우리는 모두 이기기 위해 경쟁했던 거다. 전혀 사과할 필요 없다. 축하한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으로, 공개 이후 대한민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18개국 TOP10에 오르며 열풍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