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글은 당신에게 무엇입니까?'란 제목의 글에서 "올해 인도 네루대에서는 경기도가 후원하는 특별한 ’한글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인도 방문 인연이 맺어준 결실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구운몽'을 제일 좋아한다는 라야, 한국 하면 단연 세종대왕이라는 딥식카, 부산 사투리가 예쁘다며 '머라카노?'를 외쳐대는 바르샤까지. 한국과 한글의 매력에 푹 빠진 인도 네루대학교 학생들의 이야기이다"라며 "네루대 한국어과는 지난해 입학 경쟁률은 무려 3300:1에 달할 정도로 인기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기도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기회의 땅' 인도와 오달진 인연을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영상축사에서 “작년 인도를 방문했을 때 네루대에 간 적이 있다. 네루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네루대와의 협력관계를 생각한 적이 있어 더욱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회수도이고 인도는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 기회의 땅이다. 기회의 땅 인도 청년들과 기회수도 경기도의 특별한 만남을 기다린다. 대한민국의 모든 매력이 있는 경기도로 꼭 오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인도 네루대 학생들의 감사 영상을 게재하면서 학생들의 한국과 한글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