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9일 오전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한계 의원들이 김 여사가 활동을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보도가 나왔다'는 질문에 "의원들이 뭐라고 말했는지는 몰랐는데, 저도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검찰이 이번 주중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선 "관측에 관해 설명할 필요가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 여사의 4·10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 대한 질문에는 "이름이 특이해서 들었다면 알았을텐데 저는 그 이름 처음 듣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미 (명 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아는데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당당하고 솔직하게 소명해야 한다.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해야 하고 저희가 하려는 정치가 그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