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한국 패션 브랜드 최초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하이 패션 매거진인 '셀프 서비스(SELF SERVICE)'와 협업했다고 10일 밝혔다.
송지오는 루이비통(LOUIS VUITTON), 생로랑(SAINT LAURENT),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등 다양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함께 표지를 장식하며 K-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과거 세계적인 매거진인 더스트(DUST)와 NUMERO(누메로) 등 한국 패션 브랜드 최초로 커버를 장식했고,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과 협업해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셀프 서비스 매거진은 지난 1994년 파리에서 창간됐으며 패션, 뷰티, 아트, 컬쳐 등 다양한 문화를 폭넓게 다루며, 현재까지 업계 최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화보는 'ASPIRATIONALLY'라는 타이틀로 선보였으며 유명 포토그래퍼 '에밀리 립슨(EMILY LIPSON)'과 수준 높은 화보를 작업했다. 립슨은 뉴욕베이스의 유명 포토그래퍼로 역동적인 세계관 스타일을 갖췄다. 진정성과 비전형적인 아름다움을 중시하며 보그 이탈리아(ITALIAN VOGUE), 데이즈드 영국(UK DAZED), W 매거진 등과 같은 주요 매거진 및 여러 브랜드와 작업했다.
화보에서 착용한 피스들은 지난 1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NIGHT THIEVES'라는 테마로 선보인 24FW 컬렉션으로 송지오의 반영웅(ANTIHERO)인 밤의 도둑들을 담아냈다. 또한 해당 컬렉션은 송지오 하우스 특유의 플레이팅(PLATING) 기법으로 여러 겹의 원단을 레이어링한 의상이 대다수다. 단단하고 터프한 조직감을 가진 울, 레더부터 이와 대조되는 가볍고 투명한 오르간자, 사틴 실크 등 다채로운 질감의 원단을 믹스 매치해 독창적인 실루엣을 강조했다. 더욱 역동적인 무드를 그려내며 완성도 높은 아트패션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