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균 의원, 강원 전통 어법 '창경바리' 보존 위한 행정 지원 촉구

2024-10-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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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호균 의원(국민의힘·강릉1)은 7일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5분자유발언'에서 강원 전통 어법인 '창경바리'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행정과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호균 의원은 "창경바리 어민의 고령화로 인해 어법을 계승할 후계자를 양성해야 하는데, 젊은 세대가 배우려 하지 않아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며, 전통 어업 유산이 사라지는 것은 곧 우리 문화와 정신의 소멸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경바리 어업이 국가 중요 어업 유산으로 지정된다면 이는 전통 어업 유산 보존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객 유치 및 어촌 소멸 위기 대응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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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어업 유산 계승과 지역 경제 활성화 필요성 강조

박호균 강원특별자치도의원사진이동원 기자
박호균 강원특별자치도의원.[사진=이동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호균 의원(국민의힘·강릉1)은 7일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5분자유발언’에서 강원 전통 어법인 '창경바리’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행정과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창경바리’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독특한 어업 방식으로, 오동나무와 유리로 제작된 '창경’이라는 어구를 이용해 물속을 들여다보며 '닷대’를 사용해 미역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어법이다. 특히, 바위가 많은 동해안 특성과 잘 어울려 1960~70년대에는 전성기를 누렸으나, 현대에 들어어업 기술 발달과 어선의 대형화로 인하여 현재 강릉에서는 단 14명의 어민만이 이 전통 기법을 지키고 있다.
 
박호균 의원은 "창경바리 어민의 고령화로 인해 어법을 계승할 후계자를 양성해야 하는데, 젊은 세대가 배우려 하지 않아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며, 전통 어업 유산이 사라지는 것은 곧 우리 문화와 정신의 소멸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경바리 어업이 국가 중요 어업 유산으로 지정된다면 이는 전통 어업 유산 보존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객 유치 및 어촌 소멸 위기 대응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강릉시는 ‘창경바리’ 어업의 보존을 위해 "국가 중요 어업 유산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강원특별자치도에는 전무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제2청사 글로벌본부 해양수산국과 관광국이 전통 어업 보존과 국가 중요 어업 유산 지정에 필요한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처럼 박호균 의원은 단순히 전통어업 기술의 유산을 살리는 것을 넘어, 동해안 어촌 문화와 해양 관광 생태계 발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멸 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함께 주장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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