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광장에서 ‘경주 반려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사단법인 동물복지연대 공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경상북도‧경주시‧경주시의회가 후원한다.
행사는 무대 프로그램, 반려견 놀이터, 체험 및 이벤트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 중 퓨리아빠로 유명한 슬리피와 함께하는 반려인들의 공감백서를 비롯해 이웅종 교수의 애견 행동 교정 및 훈련 교육에 대한 토크 콘서트는 반드시 들어 볼 만 하다.
특히 반려견 놀이터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견 놀이터는 가로 40미터, 세로 25미터로 조성된다. 중‧소형견과 대형견으로 구분해 울타리를 만들고 놀이터 내에는 시소, 허들 등 다양한 어질리티 장비를 제공한다.
여기서 국가대표 훈련사가 어질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 동경이가 어질리티(장애물 넘기) 공연을 진행한다.
또 어린이만을 위한 강아지 훈련 및 만지는 방법, 친해지는 요령 등을 배우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체험 및 이벤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메인인 ‘댕당아 산책하자’는 많은 참여자들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반려견과 함께 1.2㎞를 산책하는 것으로 참여자에게는 백팩, 배변 봉투 등이 포함된 산책 키트와 고급 사료가 제공되며, 완주 시 완주 증서를 수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더불어 유기 동물 예방과 동물등록률 제고를 위해 무료 동물 등록 및 쿠폰 증정 이벤트를 시행하고 반려견 간식, 사료, 용품 등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펼쳐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경주를 조성해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