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국산차 수출 60% 북미로…전년比 15.9% 증가

2024-10-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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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 해외로 수출된 전체 국산 자동차 가운데 3분의 2 가까운 물량이 북미 지역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로 수출된 국산차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5만5340대였고 멕시코로 향한 국산차는 21.7% 줄어든 1만4667대다.

    북미를 제외한 다른 대륙으로 수출된 국산차 물량은 작년과 비교해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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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해외로 수출된 전체 국산 자동차 가운데 3분의 2 가까운 물량이 북미 지역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KGM)·르노코리아 등 업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수출된 국산차는 모두 185만7111대로 집계됐다.

이 중 북미로 수출된 차량은 114만73대로 전체 수출 물량의 61.4%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북미 수출 대수보다 15.9%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미국으로 수출된 국산차는 97만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7% 늘었다. 

국산차를 1만대 이상 수출한 국가 중 사실상 최대 증가율로 전체 수출 대수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52.2%에 달했다. 

캐나다로 수출된 국산차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5만5340대였고 멕시코로 향한 국산차는 21.7% 줄어든 1만4667대다. 북미를 제외한 다른 대륙으로 수출된 국산차 물량은 작년과 비교해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프리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7%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어 아시아(23.5%↓), 유럽연합(EU·26.1%↓), EU를 제외한 유럽 기타(14.4%↓), 중남미(11.6%↓), 중동(9.2%↓), 오세아니아(5.2%↓)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향후 새로운 미 행정부가 규제를 꺼내 들 수 있어 국산차의 대미 수출 의존도가 점차 커지고 있는 점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자동차 수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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