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로 수출된 국산차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5만5340대였고 멕시코로 향한 국산차는 21.7% 줄어든 1만4667대다. 북미를 제외한 다른 대륙으로 수출된 국산차 물량은 작년과 비교해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프리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7%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어 아시아(23.5%↓), 유럽연합(EU·26.1%↓), EU를 제외한 유럽 기타(14.4%↓), 중남미(11.6%↓), 중동(9.2%↓), 오세아니아(5.2%↓)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향후 새로운 미 행정부가 규제를 꺼내 들 수 있어 국산차의 대미 수출 의존도가 점차 커지고 있는 점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시각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