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개발공사, ㈜더함에스디, ㈜엠와이소셜컴퍼니, (사)경북시민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청도의 사회적기업 ㈜다로리인이 실행을 맡았다.
‘사람을 끌어모으는 지역만의 매력만들기’로 정의되는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사업은 차별화된 지역 고유성을 널리 알리는 활동이다.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 지방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다 부처 협업 사업으로 수요 맞춤형 주거와 생활 서비스를 통합 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청도군을 포함한 7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올해 경북 영주시, 상주시를 포함한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 포럼은 민간 전문가의 주제 발표, 토론 및 테이블 토크 등을 통해 경북 권 내 지속 가능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활력타운을 로컬브랜딩과 연결하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첫 주제 발표에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인 마강래 교수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귀촌·귀향이 수도권 인구 밀집 문제와 지역의 양극화를 해소할 실마리가 될 것이라 예상하며, 농어촌 지자체와 중소기업의 윈-윈 체제를 제안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 자인 토지주택연구원 문준경 박사는 수요 계층의 니즈를 다각적인 면에서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지역 활력 타운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방안임을 역설하며 수요 계층 별 다양한 지역 정착 지원 방안과 운영 관리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어서 ‘지역활력타운을 통한 로컬메이커 스페이스 조성’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청도혁신센터 우장한 센터장이 토론 진행을 맡았고, 발제자로는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 엠와이소셜컴퍼니 김정태 대표, 경상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한경구 사무처장 그리고 더함에스디 김종빈 부대표가 참석했다.
토론에서는 민·관·학의 다각적인 관점과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보다 적정한 사업 구조를 탐색했고, 사업이 실행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우장한 청도혁신센터장은 “지역을 매력적이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공간 기반의 성공 사례가 필요하다. 지역활력타운이 성공적인 로컬브랜딩 모델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활력타운은 단순 주거를 넘어, 청년이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일자리 제공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청년·신혼부부가 지역에 정착해 살 수 있도록 종합적인 생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