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의 위상 강화를 위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전국체전 개막을 일주일 앞둔 4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충남선수단은 지난 2년간 연속으로 5위를 달성했다”며 “그동안의 기세를 몰아 종합 3위까지 한 번 노려보자”고 말했다.
선수들이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지원도 약속했다.
김태흠 지사는 “민선 8기 들어 전국체전 입상자가 받는 메달포상금을 2배 가까이 올렸고, 스쿼시팀 창단도 계획하고 있다”며 “일반부 전력 강화를 위해 직장팀 육성에도 집중 투자하는 등 든든하게 뒷받침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완공하는 내포 충남스포츠센터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탁구전용체육관이 건립될 예정”이라며 “2027년에는 충청권 최초 국제테니스장이 건립될 예정으로 선수 기량 향상을 위한 체육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49개(정식 47, 시범 2) 전종목 출전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선수 1321명, 임원 595명)로 꾸려진 선수단도 선전을 다짐했다.
선수단은 결단식에서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되돌아보고, 도 체육회의 출전 보고와 단기 수여에 이어 선수대표 결의문을 낭독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이날 결단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영범 도 체육회장, 김지철 도교육감, 체육관계자, 선수단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김해를 비롯한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