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원의 교육 활동 전문성을 평가하고 능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본격 도입됐으나, 교권 침해와 제도 실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교육부는 현장 교원 정책 전담팀(TF) 등 의견 수렴을 통해 개편 방안 시안(안)을 마련해 발표했으며, 수렴된 국민 의견을 추가 반영하여 확정안을 마련했다.
첫째, 동료 교원의 다면 평가(일부), 교육 활동을 통한 학생의 인식 변화, 자기 역량 진단 결과 등 교육 활동 개선에 참고‧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교원에게 제공한다.
셋째, 교육부와 협력해 특별 연수 인원 확대 및 유형을 다양화하고, 교원양성기관 등 연수 기관과 연계한 ‘(가칭)교원역량개발센터’ 마련을 지원해 전문 기관 중심의 교원 역량 개발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
이 외에도 교육부와 교육청은 2024년 하반기부터 ‘과정 중심, 역량 개발 지원 중심’ 다면 평가 개선, 학생인식조사 문항 개발 및 시스템 구축, 교원의 핵심 역량 개발 및 자기 역량 진단 시스템 구축 등 여러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6년부터는 교원역량개발지원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능력개발평가 폐지에 따라 교원능력개발평가에 관한 훈령과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등 관련 법령도 폐지‧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