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국민의힘은 텃밭으로 꼽히는 인천 강화군을 찾아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는 3일 오후 2시 강화군 수협사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박용철 강화군수 후보 출정식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등 강화와 관련된 당내 인사들을 언급한 그는 "강화군수를 국민의힘 후보로 뽑아서 배준영 의원과 박용철 군수가 딱 죽이 맞으면 강화가 벌떡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숙원 사업인 지하철 연장에 대해선 "군수를 잘 뽑는다면 영종에서 강화를 연결하는 다리뿐 아니라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지하철을 만들어 내겠다"며 "제가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사람으로서 여기에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지난 3월 유천호 전 강화군수가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열리게 됐다. 이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3선 의원을 지내신 유천호 강화군수께서 갑작스러운 일로 자리를 떠나게 됐다"며 "정말 3선하시는 동안 강화를 위해 노심초사하며 큰 일을 하신 분"이라고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