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로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셰인바움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장관 면담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조속한 재개와 한국의 태평양동맹(멕시코·칠레·페루·콜롬비아 4개국 지역경제 연합) 준회원국 가입, 에너지·인프라 협력 등 경제·통상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 6월 멕시코 헌정 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멕시코 대통령은 6년 단임제이며, 새 대통령의 임기는 10월 1일부터 2030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