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는 현장 및 온라인(Zoom)으로 진행됐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과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될 주민 의견을 의결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해 총 317건의 사업을 접수했다.
이후 관련 부서의 적정성 검토와 인천연구원의 컨설팅,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분과별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8개 사업을 선정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원하는 사업을 제안하고 의견을 전달하는 제도다.
이번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들은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되며 그 결과는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투명하고 건전한 인천시 재정을 만들어 간다”며 “이번에 선정된 주민참여예산사업과 주민의견이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문제 해결과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경관기록 사진전, 건축사진가 김용관 작가 초청 강연 개최
김용관 작가는 이타미 준의 ‘제주 프로젝트’를 비롯해 ‘로댕 갤러리(KPF)’, ‘수백당(승효상)’, ‘부티크모나코(조민석)’ 등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을 촬영한 건축 전문 사진가로, 한국 최초로 미국 건축가협회(AIA)에서 건축사진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강연은 ‘관계의 기록, 기록의 가치’를 주제로 △사진 기록의 역할과 영향력 △생동하는 대상과 풍경의 일부로서의 건축 기록 △건축이 지닌 진정한 가치의 표현 △표정이 있는 건축의 기록 △기록의 가치와 참여 독려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지난해 8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관계의 기록, 풍경으로서의 건축’ 전시를 통해 김용관 작가의 작품을 접하고 초청을 결정했다”며 “그의 작품 세계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건축이 주변 환경과 맺는 관계성을 중시하는데, 이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경관기록 사업의 방향과도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고 강연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특강은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인천광역시 홈페이지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는 10월 7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