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상공인 대상 '선정산 연계금융 서비스' 개발 추진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한 '선(先)정산 연계 금융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지난 2일 이번 서비스 개발을 위해 NICE비즈니스플랫폼(나이스ab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나이스abc는 △매출채권 유동화 △외상매출채권 담보 대출 △장래 매출채권 기반 대출 등 사업자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운영 중인 기업금융 전문 플랫폼이다. 매출채권 유동화 등을 원하는 기업은 나이스abc의 자체 심사를 거쳐 필요 자금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정산대출 서비스와 연계된 대출금 회수 시스템을 구축한다. 하나은행은 나이스abc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이 더 쉽고 빠르게 매출 대금을 정산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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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존 선정산대출 서비스보다 절차를 간소화해 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의 접근성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매출 대금을 조기에 회수해 자금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지고, 국내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두 회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선정산 연계 금융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자금 운용의 부담을 줄이고,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