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3분기 매출 1296억500만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이다.
별도 기준 호텔(그랜드 하얏트 제주) 매출은 453억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호텔은 3분기 총 11만566개 객실을 판매해 분기 기준 처음으로 단일 호텔 11만개 객실 판매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7월 중순 도쿄~제주 노선이 3년여 만에 재개된 데 이어 지난달 말 제주~상하이 직항 노선이 주 8회 추가됐다. 11월 초에는 중국 동북 지역 대표 도시인 장춘이 다시 연결(주 2회)되는 등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예고하고 있는 중국 하늘길도 더욱 넓어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9월은 비교적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중국 외에 일본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이어지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매출과 직결되는 제주의 해외 직항 노선이 꾸준히 확대돼 앞으로 매출 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도쿄 노선 재개 이후 일본 VIP 방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데다 이번 달에는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 1~7일) 특수까지 있는 만큼 또 한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