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생…올해 6번째

지난달 19일 럼피스킨이 발생한 경기도 여주시 한우농가에서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평택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번 확진은 지난달 19일 충북 충주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이후 발생한 것으로 올해 6번째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와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또 평택시와 인접 6개 시·군에 대해서는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는 4일 오전 10시까지 경기 평택, 화성, 오산, 용인, 안성과 충남 천안, 아산 등 시·군 소재 소 농장, 도축장 등 종사와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고 주변을 집중 소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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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 확산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신속한 검사와 소독, 매개 곤충 방제 등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