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그룹이 지난해 15조2000억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했다.
카카오가 2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카카오 그룹이 직간접적으로 국내 산업에 창출한 생산유발효과는 15조2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조5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그룹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공개됐다. 2023년 고용유발효과는 약 5만3000명으로, 최근 3년 동안 약 13만4400명의 고용 유발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는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IT 인재 양성에도 꾸준하게 힘을 쏟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카카오 기술을 기반으로 예비 개발자들이 기술 역량을 쌓고, 기술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를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공학교육센터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인 ‘카카오 트랙'을 18년째 운영 중이다.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등 총 10개사가 각각의 산업군 내에서 사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60개의 지표들도 살펴볼 수 있다.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 채널로 고객과 소통하는 파트너 수가 200만명을 돌파하고, 톡채널을 통해 파트너가 절감한 마케팅 비용은 월평균 약 34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약 1800여개의 공공기관에서 알림톡을 통해 행정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카카오톡 지갑으로 발송된 전자문서는 4억7000건에 달하는 등 일상 속의 불편함을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스타트업의 동반자 역할을 꾸준히 해온 카카오벤처스의 노력과 포용적 금융을 지향하는 카카오뱅크 및 금융의 불편함을 해소해온 카카오페이의 성과, 건강한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를 위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지표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여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