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비수"…명예의 전당 들어간 NBA 전설 무톰보 별세

2024-10-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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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농구(NBA) 또 하나의 별이 세상을 떠났다.

    218㎝의 큰 키를 무기로 한 무톰보는 NBA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991년 NBA에 데뷔해 통산 5차례나 블록슛 1위를 차지했고, 올해의 수비수에도 4회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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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디켐베 무톰보가 데니스 로드맨과 경합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故 디켐베 무톰보(왼쪽)가 데니스 로드맨과 경합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또 하나의 별이 세상을 떠났다.

NBA 사무국은 1일 고(故) 디켐베 무톰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향년 58세. 그는 2년 전 뇌종양이 발견돼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무톰보는 그냥 '거인'이었다. 코트 위 가장 위대한 슛 블로커이자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기억했다.

이어 "코트 밖에서는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쏟아 부었다"며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218㎝의 큰 키를 무기로 한 무톰보는 NBA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991년 NBA에 데뷔해 통산 5차례나 블록슛 1위를 차지했고,  올해의 수비수에도 4회나 선정됐다. 지난 2015년에는 NB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무톰보는 2008~200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1997년 설립한 디켐베 무톰보 재단을 통해 자국인 콩고 민주공화국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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