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북상으로 인해 동해 중부 전 해상에서 기상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0월 1일부터 해제 시까지 발령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내일 오전부터 동해 중부 모든 해상을 중심으로 10~15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이 2.0-5.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북상 영향으로 해양 안전사고의 우려가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항·포구 장기계류 선박의 경우 계류 상태를 철저히 확인해야 하며, 해안가 위험구역 및 방파제 주변 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을 삼가야 한다. 갑작스러운 돌풍이나 너울성 파도에 대비하여 기상청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 예보를 총 21회 발령했으며, 연안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