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치위생학과가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치위생학교육 평가·인증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대학은 지난달 27일, 서울 치과위생사회관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으로부터 치위생학교육 평가·인증대학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번 인증은 2024년 9월부터 2029년 8월까지 5년간 유효하며, 치위생학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최신 교육과 개선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정화 치위생학과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구강보건을 선도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8000여 명의 동문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컬대학의 위상에 걸맞게 치위생학 교육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위생학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치위생학과는 현장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치과위생사를 양성하기 위해 1977년 전국에서 최초로 개설됐고, 현재까지 784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학과다.
치과 현장과 동일한 최첨단 실습실과 디지털 실험·실습 기자재를 갖춘 학과 실습실은 매년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실기채점자 교육장소' 및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돼, 전국 평균보다 높은 국시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