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얼굴 없는 천사축제는 지난 2000년부터 24년째 익명으로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의 나눔과 기부 정신을 기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10월 4일을 ‘천사의 날’로 지정해 열리고 있다.
축제는 지역주민과 마을공동체 등 80여 명으로 구성된 얼굴 없는 천사 축제위원회(위원장 노동식)가 기획·운영을 맡으며, 지난해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작은마을축제’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축제는 첫날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기리기 위한 글·그림 공모전과 청소년 한마당 공연, 마을주민들이 운영하는 체험부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노동식 위원장은 “지난 2000년부터 24년간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한 얼굴 없는 천사는 전국적으로 큰 감동을 주고 있으며, 전주를 나눔의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얼굴 없는 천사의 나눔을 기리기 위한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직원복지 향상 위한 ‘THE 맛있는 날’ 운영
29일 시에 따르며 지난 27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매·마·금 THE 맛있는 날’을 운영했다.
‘매·마·금 THE 맛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금요일은 THE 맛있는 날’의 약자로, 직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로 선정된 메뉴를 매월 1회 구내식당에서 맛볼 수 있도록 새롭게 도입된 직원복지 시책이다.
이날 첫 번째 ‘THE 맛있는 날’에는 직원들의 선호도 1순위를 차지한 한방수육과 비빔국수가 주 메뉴로 제공됐다.
우범기 시장도 이날 구내식당을 찾아 직원들과 한 끼 식사를 같이 하며 담소를 나누고 직원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앞서 우 시장은 지난 23일 열린 공무원 노사협의회에서 △저연차 공무원 대상 특별휴가 및 복지포인트 지급 △악성 민원인 신속대응팀 운영 △ 퇴직 전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지원 등 직원복지 강화 및 근무환경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우범기 시장은 이날 “시민을 위해 일하는 전주시청 직원의 복지가 곧 시민을 위한 복지”라며 “직원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는 다양한 직원복지 시책을 마련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