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29일 철골조 아파트 활성화를 위해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과 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양사는 빠른 시일 내 철골조 아파트 활성화를 위한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세아제강과 협력해 해상풍력용 탄소저감 후판 공동 평가에도 성공했다. 양사가 협력해 선보인 탄소저감 후판은 직접환원철(DRI)·고철을 원료로 전기로에서 만든 쇳물과 고로에서 만든 쇳물을 혼합하는 제조방식을 통해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유럽 대표적인 글로벌 환경성적표지(EPD) 중 하나인 '노르웨이 EPD'도 취득했다. EPD는 제품 및 서비스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9년 이후 철강제품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EPD를 취득해 왔으며, 국내에서는 판재류부터 건설자재까지 총 16개 제품에 대한 EPD를 확보함으로써 국내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사는 철강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와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